커피 광고 궁금했던 문구에 대해서 알아보자
커피 관련 용어
요즘 사람에게서 분리할 수 없는 음식이 커피입니다. 요즘은 유행처럼 거리에 카페가 많고 티브이에서는 커피 광고가 많습니다. 광고에서도 다양한 커피 광고를 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용어를 잘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카페에서 볼 수 있는 용어와 광고에서 사용하는 용어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아래 용어에 대한 글을 보면 광고가 다르게 보일 수 있지 않을까요? 커피에 광고에 흔하게 보이는 용어를 알아보겠습니다.
광고 대표적인 용어 정리
1. 아라비카라는 커피는 티브이 광고 혹은 카페에서 다양한 제품으로 일상에서 볼 수 있습니다. 생활 속에서 많이 접할 수 있고 커피 광고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커피 용어들, 들어도 이게 뭐지 싶을 만한 단어, 우리가 많이 들어봤을 만한 단어로 아라비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아라비카는 커피계에서 두 가지 큰 품종 중의 한 분류입니다. 그 두 분류는 아라비카와 카네포라라고 하는 두 분류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얘기할 때 아라비카가 좀 더 고급진 원두로 많이들 얘기합니다. 전체 커피 시장에서는 약 70프로 이상의 생산율을 가지고 있는 품종입니다. 또 하나의 품종은 카네포라라고 하는 품종인데 이 품종 같은 경우는 흔히 로부스타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는 품종입니다. 로부스타는 카네포라에서 갈라져 나오는 또 하나의 품종입니다. 카네포라는 로부스타의 하위 품종이라고 보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아라비카는 좀 더 산미가 좋다고들 하는데 카네포라에 보다 고산지대에서 많이 재배되고 일조량이나 기후 조건이 까다로운 편이고 병충해에도 약해 고급 품종이라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반면에 로부스타는 주로 아시아 계열이나 저지대에서 많이 생산을 하고 있습니다. 품종의 특징 자체가 병충해에 강한 특징이 있어서 예전에는 인스턴트커피에 많이 사용을 했었지만 요즘은 로부스타도 고급 품종이 많이 생산이 되고 있고 인스턴트커피에서도 아라비카를 많이 사용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 두 개를 비교해서 뭐가 좋다 혹은 나쁘다고 분류를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2. 블렌딩과 싱글 오리진
꼭 광고가 아니더라도 카페에 가면 블렌딩 원두가 있습니다 또는 우리는 싱글 오리진을 추구하고 있습니다라는 얘기를 많이 들을 수 있는데 싱글 오리진과 블렌딩 원두 무엇일까요? 먼저 싱글 오리진부터 얘기를 하겠습니다. 싱글 오리진은 말 단어 그대로 한 나라(단일 국가)에서 생산된 콩을 의미합니다. 요즘은 그냥 한나라에서 생산된 콩만이 싱글 오리진이 아니라 좀 더 디테일하게 말하자면 스페셜티 커피는 어떤 국가의, 어떤 지역의, 어떤 농장의 또는 어떤 가공 방식의 등등 여러 가지로 나눠서 얘기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을 더 많은 복잡한 단어로 나누고 있지만 결국 싱글 오리진은 다른 원두를 섞지 않고 단일 농장 혹은 단일 국가에서만 생산된 원두를 사용한다는 뜻입니다. 다음으로 블렌딩 원두입니다. 마트를 가도 티브이를 봐도 스페셜티 블렌딩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블렌딩은 단어 그대로 섞었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서 아라비카 품종을 10% 와 로부스터 품종을 90% 섞어서 아라비카 블렌딩 커피입니다라는 카페가 흔히 있습니다. 이 부분 역시 싱글 오리진이 좋다 또는 블랜딩이 좋다로 구분 짓기는 어렵습니다.
3. 수프리모
요즘 광고에서 가장 흔히 봤을 용어 수프리모입니다. 그냥 듣기에는 정말 좋은 단어처럼 느껴집니다. 수프리모라는 단어는 영어권에서는 CEO 혹은 리더 또는 보스 같은 의미로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커피에서 수프리모는 콜롬비아에서 생산되는 커피 분류 등급 중의 하나로 많이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수프리모라고 하는 등급은 개편 이전에는 가장 좋은 콜롬비아 등급으로 판단되었기 때문에 콜롬비아 커피를 얘기할 때 수프리모 빠질 수 없는 단어였습니다. 그런데 수프리모라는 단어를 네스카페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정작 네스카페 제품을 보면은 네스카페 수프리모라고 네이밍을 하고 한편에 에티오피아 프리미엄 원두라고 명기되어 있습니다. 네스카페 광고에서 수프리모는 리더나 보스 같은 좋은 의미로 사용되고 있는 듯합니다.
4. 듀얼 로스팅
두 개의 원두를 로스팅한다는 의미입니다. 로스팅 방식에는 원래 크게 선 블렌딩 로스팅이라 게 있고 후 블렌딩 로스팅이라는 게 있습니다. 선 블렌딩은 말 그대로 다른 지역의 혹은 다른 나라의 원두를 먼저 섞고 후에 볶는 방식입니다. 후 블렌딩은 원두를 따로 먼저 볶고 후에 섞는 것을 후 블렌딩이라고 합니다. 듀얼 로스팅은 크게 보면 후 블렌딩에 속합니다. 후 블렌딩이라고 하는 이유는 원두마다 가장 맛있는 로스팅 포인트 있는데 원두를 따로 볶아서 가장 좋은 컨디션으로 볶은 후 섞기 때문입니다. 원두의 개성을 구현하기 위해 다른 특성의 로스터기 2대를 활용하여 원두를 따로 볶고 후에 섞어 판매를 하는 방식이 듀얼 로스팅 방식입니다.
5. 콜드브루
콜드브루는 흔히 더치커피라고도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말 그대로 커피를 찬물로 우려내는 방식을 콜드브루라고 합니다. 이 콜드브루는 크게 두 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차가운 물을 한 방울씩 떨어뜨려 투과식으로 내리는 방식이 있고 원두를 물에 담가서 우려내는 방식인 침출식 방식이 있습니다. 두 가지 방식을 모두 콜드브루라고 합니다. 특징으로는 예전에 많이 알려져 있던 얘기가 있는데 찬물에 내리기 때문에 카페인이 더 적다 또는 숙성되면서 더 깊은 위스키 같은 뉘앙스를 낸다 라는 얘기가 많이 있었습니다만 반드시 그렇지은 않습니다. 원두마다 찬물에서 추출하지만 추출하는 곳의 온도에 따라 카페인이 높을 수도 있고 풍미가 오히려 브루잉만큼이나 잘 나올 수도 있고 숙성 치나 위스키 뉘앙스가 안 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6. 로스팅
로스팅에 대한 얘기가 아무래도 광고에서 많이 사용이 되기 때문에 알고 넘어가는 게 좋습니다. 동서식품의 카누 제품을 보면은 다크 로스트와 마일드 로스트라는 단어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다크 로스트는 콩을 강하게 많이 볶아내는 커피를 다크 로스트라고 합니다. 콩을 많이 볶아내 커피의 캐러멜화 반응이나 마일라드 반응을 많이 일으켜서 좀 더 단맛 위주의 혹은 좀 풍미가 더 좋은 초콜릿 또는 캐러멜 같은 느낌을 많이 만들어내는 형식의 로스팅 방식입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육안으로 봤을 때 색깔이 좀 까만 편인 로스팅을 다크 로스트라고 합니다. 같이 사용하는 제품군으로 마일드 로스트라는 게 있는데, 이 마일드 로스트는 원래 커피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마케팅 용어입니다. 콜롬비아를 예전에는 마일드 커피의 대명사라는 마케팅이 많이 했었기 때문에 콜롬비아는 원래 마일드한 커피다 라는 좀 부드러운 커피다 라는 인식을 좀 더 강화하기 위해서 마일드 로스트라는 단어를 사용한 거 같습니다.
광고의 용어를 받아들이는 우리의 생각
아무래도 커피가 음식이다 보니 다양하고 여러 가지 해석이 있을 있습니다. 광고에서 나오는 커피 관련 단어를 정답이다 혹은 틀렸다고 보기보다는 이런 것도 있고 저런 것도 있구나 그리고 이거는 어떤 맛이고 어떤 게 더 입맛에 맞을까를 찾아보고 고민해 보시면은 좀 더 즐겁고 풍요로운 커피 생활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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